우리가 사랑한 빵집성심당 출판사 남해의 봄날 저자 김태훈 오늘의 책 시작합니다~ 1950년 6월 25일 전쟁이 터졌다. 과수원을 운영하던 41살의 임길순(현 성심당 대표 임영진의 부친)도 이소식을 들었다 미군의 함흥에 주둔한지 불과 40일만인 12월 8일 철수 명령이 내려졌다.

함주에서 수확한 사과를 팔러 함흥을 자주 오던 임길순도 이 소식을 듣게 되었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던 임길순은 가족의 목숨을 지키기위해,그리고 종교의 자유를 위해 고향 땀 함주를 떠나기로 했다 아내 한순덕과 어린 네 딸이 움직였다.

같은 성당 식구들도 피난길에 동행하여 무리는 금세 20명으로 불어났다 임길순을 비롯한 카톨릭 신도 200여 명이 흥남부두에 도착했을때 피난민들은 이미 배를 탈 순서를 기다리느라 길게 줄지어 서 있었다. 기적처럼 배를 탔을때 임길순은 다짐했다 "이번에 살아날 수 있다면 어려운 이웃을 살리겠다" 고 12월 23일 오후에 출발한 메러디스 빅토리아호는 28시간 달려 24일 저녁 부산항에...